'2000쪽 매뉴얼' 손으로 뜯었다…기장·부기장 '필사적 6분' 흔적일간베스트주간베스트댓글베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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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news1.kr/society/general-society/5650013
'QRH'로도 불리는 이 매뉴얼은 2000쪽에 이르는 두꺼운 설명서인데, 조종석 옆 기장과 부기장의 손이 항상 닿을 수 있는 곳에 기체마다 2권씩 비치된다.
발견된 페이지에는 보잉 737-800기종이 랜딩기어를 내린 상태에서 최소 동력으로 날아갈 수 있는 거리가 적혀 있다. 물 위에 비상착륙 하기 위한 절차도 일부 발견됐다.
특히 페이지를 의도적으로 뜯어낸 것으로 보이는 자국도 남아 있었다. 전문가들은 기장이 사고 전 엔진 두 개가 모두 꺼진 기체를 착륙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흔적이라고 입을 모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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